소화기, 가입식이라면 사용하지 말아야…폭발 위험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30 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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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소방서, 일제 수거에 나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각 지역 소방서에서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를 일제히 수거해 폐기하고 있다.

이는 노후된 소화기의 폭발 위험성 때문이다.

실제 2013년 8월22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작업자 A씨가 노후된 소화기를 사용하려다 소화기 뒷부분이 터지면서 파편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한 바 있다. 최근 한 조선소 현장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가압식 소화기는 1998년 생산이 중단된 제품으로 소화기 최소 교체 주기가 8년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비치된 가압식 소화기는 모두 교체 또는 폐기대상인 셈이다.

한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가압식 소화기는 소방서 등에 가져다 주고 축압식 소화기를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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