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에 따르면 사당5동 경로당을 동작구 제1호 개방형 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사당동 지역의 신남성·남성·행림·삼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경로당을 개방해 어린이 공부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공부방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개방하며 향후 인접 대학교인 숭실대학교 동아리 등과 연계해 학습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부방 이외 일부 공간은 주민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주민 모임방으로 개방해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며, 매달 격주 금요일에는 ‘영화보는 날’을 운영해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로당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함께 구는 하반기 중 지역내 경로당 3~4곳을 영화보는 경로당으로 추가 운영해 경로당이 단지 노인들의 쉼터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보편적 복지서비스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개방형 경로당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