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5일 700개의 장난감을 갖춘 장난감도서관을 구청 별관청사에 문 연다.
장난감도서관은 매번 자녀를 위해 장난감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던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1년에 1만원으로 다양한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대여을 원하는 자는 도서관에서 회원가입 후 연회비를 내면 인당 2개의 장난감을 14일간 빌릴 수 있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다.
도서관은 전체 209㎡ 규모에 ▲장난감 전시실 ▲시간제 보육실 ▲세척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으며, 청결에도 신경써 세척실에서 매일 장난감을 소독한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보육실을 운영해 아동발달과 교육 등 각종 육아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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