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5~28일 訪美… 유엔 총회 참석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16 1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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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제70차 유엔(UN) 총회 및 개발정상회의에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6일 유엔 개발정상회의 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는 지난 2000년 채택된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승계해 2016년부터 15년간 국제개발협력의 지침이 될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가 채택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유엔 개발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우리나라와 유엔개발계획(UNDP)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최하는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하고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에도 참석한다.

이어 27일에는 미첼 바첼렛(Michelle Bachelet) 칠레 대통령과 함께 유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을 공동 주재한다.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 오찬회의에도 참석해 올해 말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유엔 총회와 유엔 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열리고 있는 이번 총회는 이날 세계 각국 160여명의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반토의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창설 70주년을 맞은 유엔의 성과 및 향후 방향과 올해 총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은 뉴욕 소재 주요 연구기관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주(駐)뉴욕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국가브랜드 전시와 케이컬처(K-Culture) 체험관 개관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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