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핵 개발과 미사일 개발 즉시 중단해야"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01 13: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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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일 "북한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세계 평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 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도발과 대결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발전, 통일을 위한 길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협력의 손길을 잡기 바란다"며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발전의 길도 결코 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경제 재건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박 대통령 한반도의 안보환경에 대해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주변국과 동북아에서는 국가 간 갈등과 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 군은 한 단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면서 국가방위 통합시스템 발전, 군 기강 확립과 병영문화 선진화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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