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나영희의 설득에도 "저 형우 좋아해요"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3-16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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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화려한 유혹'/방송 캡쳐
배우 최강희가 ‘화려한 유혹’ 속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15일 방송에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한영애(나영희 분)에게 진형우(주상욱 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수는 강일주(차예련 분)가 자신이 강석현(정진영 분)에게 종용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가져갔다는 걸 알게 됐다. 은수는 한영애의 병실로 찾아가 그 사실을 털어놓았다.

은수는 강석현의 집에서 버티라고 말하는 영애에게 “저 형우 좋아해요. 지금은 아니지만 평생 그 집에 머무를 순 없어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영애는 “형우에게 미안하지도 않니. 넌 거기에 결혼을 두 번이나 했잖니. 내 남은 생애 그 빚을 다 갚겠지만 형우는 아니야. 정말 형우가 좋다면 걔는 놔줘라”라며 은수를 설득했고 은수는 묵묵히 그 말을 다 들어주며 영애를 안심시키려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차분하게 모든 걸 대처하려는 신은수를 표현하면서도 그 내면에 담긴 형우에 대한 사랑을 절제감 있게 나타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최강희, 주상욱, 차예련, 정진영, 나영희, 김호진, 김창완, 김미경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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