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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
황금연휴라 그런지 정체도 남다르다.
어린이날이자 연휴 첫날을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도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오쯤 가장 막혔다가 자정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에 나서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새벽부터 시작된 정체 구간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하행선 정체가 심각한데, 평소 주말에 비해서도 정체 구간이 2배 이상 늘어난 모습이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 부근은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정체 구간이 계속 늘어나서 판교에서 오산 구간을 비롯해 모두 88km가 넘는 구간에서 정체다.
다음으로 영동고속도로 용인 부근은 오른쪽 강릉 방향인데, 차량이 많이 몰려 거북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에서 양지터널 구간을 비롯해 모두 64km에서 정체다.
약 두 시간 전보다 정체 구간이 가장 많이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서해안고속도로 순산터널 부근은 오른쪽 목포 방향, 차량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조남분기점에서 비봉 사이 등 모두 35km 정도가 막힌다.
하행선 정체는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 절정 이었다.
정체는 자정이 돼야만 완전히 풀릴 전망이어서, 사실상 온종일 막히는 하루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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