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U 탈퇴,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6-26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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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캡처

결국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다. 향후 글로벌 정치와 경제에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영국 입장에서만 봐도 잘한 결정일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제가 훗날 역사가들은 굉장히 큰 실수를, 정치인들이 굉장히 큰 실수를 했다고 기록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금융위기 이전에는 통합으로 인해서 많은 혜택을 누렸기 때문에 유럽연합이 가지고 있는 불안전한 것이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런데 금융위기 이후,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가 터지고 난 이후에 불안전성이 문제로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특히 저소득층이라든가 노년층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됐다.

객관적으로 볼 때는 이게 영국에 분명히, 영국 경제로 볼 때 굉장히 손실이고 굉장히 큰 손실이고 타격인데 향후 세대들한테도 이것이 부담으로 올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지난해 연말에 난민들 유입이라든가 그다음에 테러 관련된 이런 것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정치인들이 영국 경제에 대한 타격에 대해서, 특히 탈퇴를 주장하는 정파들은 그것을 굉장히 과소평가를 하면서, 왜냐하면 저소득층 같은 경우에는 탈퇴해서 어려워지나 지금 경제가 어려운 거나 자기들한테 별로 큰 차이가 없을 거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가 있겠느냐하는 의견도 있다.

브렉시트가 결정이 됐지만 이게 2년간의 유예기간이 있다.

엘리트층들을 제외한 소위 말해서 3D업종에 종사한다든가 일반 서민들 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부분들이 사실 크게 와 닿지가 않고 오히려 앞에서 얘기했던 이민자 문제라든가 이민자에게 일자리 뺏기는 문제라든가 아니면 그다음에 테러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은 굉장히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의 문제이니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한 것.

지금 세계금융시장은 당장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우리나라만 해도 어제 47조가 사라져 버렸는데 아시아증시, 유럽, 미국 증시가 다 빠졌다,

일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실제로 닛케이지수가 거의 8% 가깝게 폭락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원화가치 하락하고 주가하락이 같이 맞물려서 작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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