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캡처

28일 검찰이 사기범 조희팔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사실이 알려졌다.

대구지검은 이날 "다양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볼때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조희팔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심쩍은 반응을 계속해서 남기고 있다.

이날 오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절대 안죽었다(ckdg****)","그가 살아있으면 여러 사람들이 걸릴테니 덮은거 아닐까?(stri****),피해자들 억울해서 어떡하나?(fran****)",못잡는건지,안잡는건지(kmjn****)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조희팔은 2006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건강보조기구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면서 7만여 명을 상대로 5조715억 원의 유사수신 범행을 했다.

이후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2008년 12월 밀항해 중국으로 달아난 후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다.

검찰은 그가 2011년 12월 18일 저녁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의 한 가라오케에서 음주를 한 뒤 호텔 방으로 갔다가 쓰러졌고, 인근 중국 인민해방군 제404의원으로 이송돼 이튿날 오전 0시 15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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