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 블랙핑크外 한 팀 더 예고...네티즌들 "위너-아이콘 말고 SM, JYP 따라가라"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6-29 16:15: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새로운 걸그룹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YG는 29일 블랙핑크라는 걸그룹을 선보인다고 발표하며 블랙핑크 외의 또 다른 걸그룹도 향후 데뷔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 외에도 또 한 팀의 걸그룹이 빠른 시일 내의 데뷔를 목표로 구상 마무리 단계다"라며 "블랙핑크와는 색깔이 완전히 다른 걸그룹으로 블랙핑크와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 속 네티즌들은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 어떤 네티즌은 "솔직히 두쪽이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내면 좋을텐데 신인이라 인지도가 없으니 화력만 분산될 듯...위너, 아이콘 중 한 쪽의 팬인데 이런 구도는 팬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두쪽 다 응원 하고싶은데 음원 성적, 대중들의 평가를 보면서 한 쪽은 응원할 수 없게 되는 게 있다. 빅뱅처럼 독보적인 하나의 존재로 갈 수는 없나"(west****)라며 YG의 계획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들도 "위너, 아이콘도 솔직히 한 팀으로 나왔으면 지금보다 훨씬 떴다. 'WIN' 할 때만 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쪼개져서 나오니 엑소하고는 비교도 안 되고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에게도 밀리고. 이런 상황에 걸그룹도 2개 낸다니"(taij****), "위너랑 아이콘이 자리도 못 잡고 있는 와중에 이게 뭔 일이다냐"(leei****) 등 새 걸그룹들이 위너, 아이콘과는 다른 행보를 걷길 바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어떤 네티즌들은 "새로운 걸그룹도 좋은데 2NE1 신곡 발표 좀...SM은 태연, 티파니 솔로 활동도 하고 JYP는 멤버 구성이 바뀌었어도 원더걸스 활동 하던데. 2NE1은 신곡 들어본지도 오래된 것 같다"(soge****), "올해 SM, JYP 하는 거 보고 배웠으면 함"(feop****)이라며 다른 대형기획사와 비교해 기존 그룹에 소홀한 YG의 대우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서문영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