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민송아, 보이시하고 따뜻한 매력녀 '시청자 호응'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7-11 13: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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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쳐)
'여자의 비밀' 민송아의 보이시 한 매력이 극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10회에서는 한국에 돌아온 주인공 유강우(오민석 분)가 강지유(소이현 분)를 잊지 못해 갈등하고 방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주리(민송아 분)의 카페의 꽃미남 알바생 지찬(권시현 분)의 얼굴을 보기 위해 여자 손님들이 줄을 잇는 에피소드가 그려졌고 유강우가 대학 동아리 선배 정주리를 5년만에 찾아온 반가운 재회의 장면이 이어졌다.

갑작스런 등장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선배 주리를 향해 강우는 "내가 너무 늦게 왔나. 잘 있었어?"라며 능청을 떨었다. 강우의 물음에 "메일에, 문자에, 주구장창 보냈는데. 아무 답도 없다가 5년 만에 불쑥 나타나 잘 있었냐구?"라고 반문한 주리는 무심했던 강우에 대한 원망스런 감정을 드러냈다.

강우는 "나도 이제는 잊으려고 하는데. 그런데 여기 오니까 더 힘드네. 곳곳에 지유가 있어"라며 지유를 가슴 아프게 그리워했고, 주리는 "지유가 너 이러는 거 좋아할까?" 되물으며 지유의 실종 이후 방황하는 강우를 위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우-지유 커플의 닭살 돋는 애정을 지켜보았던 주리는 누구보다 강우와 지유의 만남을 응원했지만, 뒤틀어진 사랑에 괴로워하는 후배 강우를 지켜보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만날 듯하다 못 만나고 안타까움을 더하는 극적 재미가 이어지면서 강우의 본심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정주리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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