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개그우먼 이영자가 부친상을 당했다.

이영자의 소속사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안타깝게도 방송인 이영자씨 아버님이 지병으로 별세하셨다. 지난 17일 밤 '안녕하세요'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영자씨는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오열하며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영자씨는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향후 방송 스케줄은 방송사의 양해를 구해놓은 상황이다"라며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 활동에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가운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누리꾼들은 18일 한 포털사이트 상에 "이영자씨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ser*****)", "기운내시고 건강한 웃음 계속 부탁해요.(ilo*****)" 등의 애도와 격려가 담긴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한 네티즌은 "병원 직원입니다.. 이영자님 항상 밝은 얼굴로 아버지 모시고 주변 직원 환자 보호자들께 늘 웃어주고 인사해주고 정말 좋은 분 같았습니다. 실례가 될까봐 아는척 안하고 지켜만 봤었는데 지금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wo******)"라며 자신을 병원 직원이라 소개하고는 진심이 깃든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영자 부친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9일 오전 11시 30분이며 장지는 양평 무궁화 공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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