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정환, 네티즌 “판정 아쉽다. 동양인에 불리” “금메달은 파죽지세 동메달은 집념”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8-12 0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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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남자 펜싱 사브르 김정환(33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의미 있는 첫 번째 메달을 가져오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제3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동메달결정전에서 이란의 모즈타바 아베디니를 만나 15대 8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훌륭하다. 금메달이 파죽지세의 느낌이라면 동메달은 집념의 결과다. 준결승에 지면 보통 사기가 꺾여 메달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을 텐데 그 좌절감을 극복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는 건 그만큼 그 선수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 그 호쾌한 외침이 단체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져스****), “값진 동메달 축하드려요”(혼저****) 등 김정환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어떤 네티즌들은 “사브르는 동양인들한테 너무 불리해. 대놓고 편파판정에 오심이 난무하고. 얼마나 심했으면 관중들이 심판한테 야유를 하냐”(딸기****), “심판보다 로봇에게 맡기는 게 더 나을지도. 아님 비디오 판독”(캣앤****) 등 심판의 영향력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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