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동대문일대서 짝퉁상품 판매한 유통업자 적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0-10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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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대문관광특구 일대에서 노점상을 대상으로 2년여간 짝퉁상품을 판매해 온 유통업자가 적발됐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9월29일 중구 퇴계로 63길에 소재한 짝퉁상품 보관 창고를 단속해 현장에서 유통업자 1명을 검거하고 상품을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검거된 유통업자는 지난 2년여간 짝퉁상품 보관 창고를 운영하면서 동대문 노점상에 약 4000여점의 짝퉁의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단속으로 압수된 물량은 발망, 몽클레어, 입생로랑 등 해외 유명상표 6종의 짝퉁의류 2017점이며, 정품가 15억원 규모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동대문관광특구 일대 노점을 돌아다니면서 짝퉁상품을 거래해 왔으며, 인적이 드문 골목길 주택 지하에 비밀창고를 운영하면서 월 평균 800만원 상당의 상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시장 등의 짝퉁판매를 단속해왔다.

구 관계자는 "짝퉁 단속 전담반이 피의자가 불법유통거래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0일간의 추적과 잠복수사 등을 통해 수차례 현장을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법질서 확립과 건전한 상권 형성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야할 중요한 임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체계를 유지해 관광객들이 관광특구에서 마음놓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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