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궁민 인스타그램 캡처

'역적 홍길동'이 캐스팅 소식과 함께 이목을 모았다.

2017년 방영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역적 홍길동'(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은 남궁민이 주인공 홍길동 역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과 함께 드라마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했다. 그동안 많은 홍길동이 있었지만 제목처럼 '역적 홍길동'을 그린 건 처음이기 때문.

실제로 고전문학인 홍길동전에서도 홍길동은 활빈당을 조직, 관군을 농락하고 탐관오리를 벌하는 등 국가의 시스템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역적 홍길동'은 이런 홍길동의 면모에 착안해 조선 최초의 혁명가이자 반체제 운동가로서의 활약했던 홍길동의 일대기를 그릴 예정이라고.

그동안 많은 홍길동의 캐릭터가 도술, 서자라는 이미지에서 머물렀다면 '역적 홍길동'은 이상국가를 건설했던 홍길동의 후기에 좀 더 중심을 둘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역적 홍길동'은 2008년 '쾌도 홍길동' 이후 8년만에 홍길동을 다루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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