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4일 K스포츠재단 박 모 과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과장은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최측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 과장을 상대로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최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물었다.
검찰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결과 최씨와 박 과장 사이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전화 통화가 이뤄진 정황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과장은 지난 1월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기 전부터 전국경제인연합 측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재단 설립 실무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K스포츠재단 설립 후 재단에 들어가 최씨의 최측근으로 각종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