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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불어라 미풍아' 캡쳐) |
6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장고(손호준 분)과 미풍(임지연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각자의 연인 하연(한혜린 분)과 방성식(최필립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하연은 황금실(금보라 분)을 찾아가 "장고 오빠보다 어머니가 더 좋았는데 이제 더는 못하겠다"란 말로 장고와 미풍의 사이를 알렸다. 그 길로 황금실은 미풍을 찾아가 하연과 장고의 사이를 분탕질 하려 한다고 호통을 쳤다.
미풍은 두 손으로 싹싹 빌며 장고를 좋아하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사랑이 남자 출세길 막는 것이냐"는 모진 말이었다. 미풍은 자기가 더 잘하겠다는 말로 금실을 설득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 때 장고가 나타났고 지금까지 어머니 금실이 미풍을 찾아가 사랑을 막았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장고는 다시 한 번 이별을 고하는 미풍에게 "다시는 혼자 있게 두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따뜻한 포옹으로 마음을 전했다. 서러웠던 미풍은 장고의 품에 안겨 한 참을 울었다.
장고와 미풍은 그 동안 밀고 당기는 사이로 엇갈렸지만, 드디어 주변의 장애를 딛고 사랑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편 박신애(임수향 분)는 자신을 찾아온 탈북자를 돌려보내는 모습을 마청자(이휘향 분)에게 들켰다. 마청자는 신애가 탈북자라는 사실을 알고 당장 사라지라고 집에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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