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AI 의심신고 양계장 시료서 ‘H5N6형’ 확진 판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27 16: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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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세종시 양계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6일 해당 농가에선 산란계(알 낳는 닭) 300마리 정도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간이 키트 검사를 해 양성 반응을 확인, 농장 주인과 가금류 이동을 막고, 가금류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 농장에는 병아리 30여만마리를 포함해 모두 닭 70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농장 주변 반경 10km 지역 가금류 사육농가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3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의 반경 3km 내 20가구에서 2만7000마리, 10km 내에는 185만 마리 정도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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