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이하율, 하연주 잊지 못해 포장마차서 '만취'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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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행복을 주는 사람' 방송 캡처
이하율이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동료부터 이성 관계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극본 박지현, 연출 이성준 박승우)에서는 서석진(이하율 분)이 헤어진 김자경(하연주 분)을 잊지 못해 포장마차에서 술을 기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본 방송국 선배는 "아까도 자경 씨 영상 보는 것 같던데. 마음이 안 잡혔냐?"라며 "그 때 아이 낳고 살림 차리라니까. 넌 왜 그렇게 우유부단하냐?"라고 함께 속상해했다.

이에 석진은 "아이 하나 놓고 살 일? 말은 잘 한다 자식아"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동료는 한 선배의 예를 들며 "나중에 나타난 애 앞에서는 확 변하더라니까. 펄펄 뛰던 여자도 자식 앞에서는 약해지더라. 지금은 둘이 아주 잘 산대"라고 말했다.

이어 "네 성격에 자경 씨 감당 못해. 자경 씨도 너 싫어하잖아"라는 말을 해 석진을 자극하는 꼴로 만들었다.

이에 석진은 선배의 예에 어떤 힌트를 얻은 표정을 지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하율은 연인을 잃은 속상함을 술에 취한 행동으로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석진의 상실감에 젖은 심경을 제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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