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2017년 사업예산안 4106억 확정

표영준 / p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22 1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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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폐회… 예결특위 위원장에 김종곤 선임
도시환경디자인 조례안등 12개안건 심의·의결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달호)는 최근 지난 1일부터 21일간 진행해 온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17년도 사업예산안을 4106억3000만원으로 확정하고, ‘서울시 성동구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조례안’ 등 12개 안건을 심사했다.

우선 지난 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달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원오 구청장의 2017년도 구정운영에 대한 시정연설과 정책·성과 중심의 2017년도 사업예산안 등에 대한 제안 설명이 있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의결하고, 올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종곤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김해선 의원을 선임했다.

지난 5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상철, 김종곤 의원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노후된 왕십리2동주민센터의 건립 추진을 위한 대체부지 마련 등에 대한 제안 ▲주민동원이나 인기투표 성격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사업선정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벤트성 운영의 문제점과 주민참여위원회를 통한 개선방안 제시 ▲기념비, 동상, 조형물 등의 설치기준과 이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화의 필요성 ▲전문임기제 시행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 ▲구청 산하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예산을 출연금 대신 보조금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에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7~15일 9일간은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와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검토·심사가 진행됐다.

각 상임위는 은복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성동구 국내외 도시 간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안’, 남연희·김종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성동구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에 대해 심사했다.

구의회는 지난 16~20일 예결특위를 운영해 상임위별로 심사한 ‘2017년도 정책·성과중심의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총괄적으로 심사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12개 사업을 감액한 수정예산안을 본회의에 제출했다.

마지막으로 구의회는 지난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과 2017년 사업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결과 집행부의 당초 요구예산 중 일반회계에서 구청사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비용 1억2500만원 전액삭감 외 11건, 총 5억5820만원의 세출예산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으며, 2017년도 구 예산을 총 4106억3321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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