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인턴사원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우선 모집하고,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턴사원을 절차에 따라 채용한 후 중소기업과 인턴사원을 매칭하는 것이다.
10일 구에 따르면 인턴사원으로 채택된 청년들은 구로부터 인턴기간 3개월, 정규직 기간 7개월 동안 인당 80만~100만원 지원받고, 해당기업에서 60만원을 지원받아 월 140만원 이상의 고정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대상 기업은 지역내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을 가진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기업은 우선선발 해택이 주어진다. 단 최근 2년 동안 인턴사원을 정규직 전환 후 고용유지율 30% 미만인 기업은 제외대상이다.
인턴 참여 희망자는 신청일 현재 구 또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미취업 상태인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올해 구는 총 3회(1~2월, 3~4월, 8~9월)에 걸쳐 200명의 인턴을 채용해 중소기업에 배치할 계획이다.
1기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인턴채용신청서를 구청이나 인턴십 운영기관에 제출해야 하고, 인턴 희망자는 오는 2월8~20일 인턴신청서를 중소기업이나 강남구(또는 인턴십 운영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장훈 일자리정책팀장은 “미취업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인턴십 사업에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 청년인재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면서 “올해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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