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北 도발 강력대응 공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06 17:08: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北 탄도미사일 4발 발사
6자회담 수석 연쇄 통화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북한이 탄도 미사실을 발사한 사실이 6일 확인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36분께 북한이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총 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긴밀한 대북 공조의지를 확인했다.

먼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연쇄 발사가 확인된 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하고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시다 외무상의 통화 요청에 따라 두 장관이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외교부에 따르면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연쇄적으로 긴급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2월12일 탄도미사일 발사 및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이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