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적립금 정책 변경에 고객들은 속앓이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8 13:47: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다시는 이용 안한다" 불만 제기 잇따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홈앤쇼핑이 적립금 제도를 잇따라 고치면서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에에 불리하게 수정됐다는 이유에서다.

홈앤쇼핑은 지난 4월1일자로 '적립금 사용분에 대해서는 적립 불가' 형태로 적립금 정책을 변경했다.

예를 들어 2만원 짜리 물건 구매시 적립금 1만원을 사용했다면 적립금(10%)은 2000원이 아닌 1000원이 쌓이는 형태다. 실구매가에 대해서만 적립을 해준다는 말이다.

앞서 홈앤쇼핑은 이전에도 적립금 정책을 변경하면서 고객들의 원성을 받은 바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1일자로 적립금 유효기한과 사용한도를 대폭 축소했다.

적립금 유효기간은 최대 2달에서 '지급일로부터 30일까지'로, 사용한도는 구매금액 100%에서 50%로 축소했다. 2만원짜리 물품 구매시 적립금은 최대 1만원까지밖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반년도 안돼 적립금 사용이 까다로워지는 형태로 계속 변경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에도 적립금 정책과 관련해 한차례 변경을 한 바 있다. 적립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을 한정시킨 것이다.

한 고객은 "적립금을 다 사용하면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홈앤쇼핑의 적립금 제도 변경에 불만을 제기했다. 또 다른 고객은 "적립금 사용하기가 난제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