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8 개통 첫날에 '붉은액정' 논란 불거져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8 13:48: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갤럭시 S8 제품에서 '붉은액정' 현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8'이 18일 개통에 들어간 가운데 '붉은액정' 논란이 모바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붉은액정' 논란의 시발점은 동일 제품에 동일한 밝기임에도 일부제품에서 타제품보다 액정에 붉은 빛이 감도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실제로 이같은 현상을 겪고있다는 누리꾼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면 액정에 붉은 빛이 감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붉은 핵정 현상이 품질불량 탓에 나타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품질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 따라 호감을 갖는 색깔이 다른데다 보는 각도나 환경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일 수도 있다. 일정 수준의 색상 치우침 현상은 색상 최적화 설정 기능을 통해 보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는 액정 전체가 붉은 색을 띠는게 아니라 화면 상단이나 하단 끝부분, 또는 모서리 부분에서 유독 붉은 기가 감도는 것 같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액정 품질 논란이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