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세종-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문” 전달

김명렬 / kmr@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1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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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문 전달(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김명렬 기자]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지난 17일 서울북부고속도로(주)를 방문해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결의문은 실시협약 당시 수준으로의 통행료 인하와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된 민원사항 해결을 골자로 18일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76차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전달식에서 정종근 협의회장은 “고속도로 개통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나 고속도로 통행료가 너무 비싸게 책정돼 이용 주민을 외면하고 있다며 통행료를 본 사업의 실시협약 당시의 수준으로 인하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일부 구간의 도로 노면상태 불량 및 안내 표지판 미비 사항에 대해 지적하며 즉각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에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구간)(44.6km/3800원)의 통행료는 같은 날 개통된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71km/4,100원)에 비해 비쌀 뿐만 아니라, 2010년 12월29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당시 국토부가 밝힌 2847원보다 1000원(33.5%) 이상 높게 책정돼 이용주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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