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억 증액' 추경안 심사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달호)가 오는 9월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달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민 주요관심사항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먼저 김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에 심사하게 될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은 일자리, 복지, 교육, 환경 등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것으로, 예산 낭비 요인은 없는 지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 순위를 고려해 면밀히 살펴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종곤 의원이 차량진입 억제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한 볼라드로 인한 주민통행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불어 신동욱 의원은 지속발전가능구역내 건립 중인 부영의 공공기여 안심상가의 지하주차장이 협소한데 따른 주차 수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구의회는 집행부로부터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 제안 설명’을 보고 받은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예결특위에서는 위원장에 엄경석 의원을, 부위원장에 김해선 의원을 선출했다. 예결특위에는 김 의장을 제외한 총 13명의 구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30~31일 양일간은 행정재무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11개의 안건과 추경안을 심사했다.
9월1~4일은 예결특위에서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추경안을 최종 심사한다. 앞서 구의회는 이번 추경 규모가 총 141억8033만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9월5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본회의에 회부한 11건의 조례안 등을 의결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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