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경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모험놀이터 조성부지를 현장방문해 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도봉구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근옥)는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군부대와 함께 만드는 모험놀이터 조성사업'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업 예정부지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사업계획을 보고 받은 후 군 시설 관계자들과 부지를 둘러봤다.

구의회 예결특위에 따르면 해당 사업예산은 '도봉구 2017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3억원이 반영돼 있다.

세부적으로 해당 모험놀이터는 도봉동 산68-13 일원, 연면적 2012㎡ 규모로 조성되며, 군 예비작전시설인 도봉동 방공포진지를 주민 휴게공원이자 청소년들이 뛰놀 수 있는 모험놀이터로 조성 계획 중인 사업이다.

해당 모험놀이터에는 ▲기초체력 숲체험장 ▲모험 숲체험장 ▲야생화원 등이 조성되며, 현재 시설공사를 위한 국·시비는 확보된 상태다.

향후 사업 예산이 추경안에 반영되면 해당놀이터의 폐쇄회로(CCTV)와 전망대, 전기 공사, 안전펜스 설치 등 기반시설 공사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방문을 마친 후 위원들은 "군시설이 폐쇄되며 훼손된 유휴지를 활용해 주민의 휴게공간으로 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니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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