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사업 미비점 지적·대책 제안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9-1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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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안건 29건 처리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17회 임시회에서는 구정질문, 현장방문, 2017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조례 및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은 17명의 의원이 62건의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 사업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제안을 했다. 5일에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김일환 의원이 각종 위원회의 구 산하 단체장들의 중복 참석과 경제복지국 소관 부서 위원회 위원들의 위원회 중복 참석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질의를 했고, 이어 유용균 의원이 부천 상동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 관련 문제, 보훈회관 건립과 보훈예우수당 지원, 문화재단에 대한 부실 감사와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 임용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아울러 강순화 의원이 출산지원금 지급 등 출산 장려 정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수당 지급 등을 제안했고, 유정옥 의원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소헌 의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화 방안,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방안, 어르신 은퇴자 학교 시행에 대해 제안했고, 이익성 의원은 인사문제를 지적하고 인사원칙과 규정에 맞는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신축으로 발생하는 재산세 등 수입을 도시기반시설 확충 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을 제안을 했고, 김도형 의원은 한국 GM 철수설과 관련한 진상과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6일에는 일문·일답 방식으로 김일환 의원은 문화재단 예산 편성과 사용에 대한 문제점, 굴포천 복원 방향에 대한 호우 시 대책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에 대한 구의 입장을 질문했고, 이어 장정욱 의원은 얼마 전 게릴라성 강우로 인한 막대한 침수피해 사례와 함께 향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우 대책을, 이소헌 의원은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추진현황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방안을, 유용균 의원은 문화재단 조직체계 개선방안 부평구 지역내에 애견공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오흥수 의원은 십정동 181-233번지 도로확장공사 시행을 촉구하고, 나상길 의원은 갈산공영주차장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익성 의원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는 주차장 보급률 제고 방안을 질문하고 주차난 악화와 공공하수관로의 변형으로 호우시 침수 위험에 빠뜨리는 현상의 원인이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있다고 보며 이에 대한 대책을 질문하였다. 그 밖에도 여러 의원들이 서면으로 구정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였다.

한편 4차 본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보다 119억8만원이 증가한 6838억 1884만원으로 편성했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채택한 안건 29건을 처리했으며, 홍순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과 이소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지엠 철수 반대 및 기업 발전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지훈 의장은 "회기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현장방문과 구정질문을 통해 의원들이 제안한 의견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소중한 의견으로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해서 정책수립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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