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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쳐) |
이대목동병원 그람 음성균 논란이 대중들에게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이대목동병원 그람 음성균 논란에 대한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슈퍼박테리아로 인해 신생아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이 재조명 된 것.
지난 201년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병원에서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3개월 미만 신생아 3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졌으며, 다른 신생아 12명도 감염되면서 영국 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영국 사회가 충격을 받았던 이유는 UCL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영국의 미숙아 치료시설 중 최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슈퍼박테리아의 공격에 노출됐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사고 이후 비상대책회의에 참여한 UCL 의료진은 병원의 미숙아들이 감염된 박테리아가 속한 '그람음성균'의 공격을 받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면서 그람음성균이 제2의 'MRSA'가 될지 염려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RSA는 병원 환경에서도 잘 번식하고 한 번 감염되면 치료도 매우 어렵기 때문. UCL 병원 대변인은 항생제 내성 발달이 모든 신생아 치료시설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으며, UCL과 같은 미숙아 치료 시설에서는 더 자주 발생한다면서 병원은 감염 재발 방지를 위한 소독작업을 할 것이라고 재발방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대목동병원 그람 음성균 논란이 하루라도 빠르게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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