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X초록우산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 초록우산 유튜브서 28일 첫 공개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8 19:38: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웹예능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를 28일부터 4주 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피식대학’이 참여하는 웹예능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는 코미디언 정재형, 이용주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도심, 시장, 슬럼가, 초등학교까지 현지 곳곳을 체험하는 여행기를 담고 있다.

무작정 떠나 낯선 방글라데시에 던져진 정재형, 이용주는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함께 현지 아동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에 나선다.

특히, 피식대학은 생계 부담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방글라데시 아이들이 다시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기초학습공간인 ‘브릿지스쿨’을 방문해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초록우산은 아동 교육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2018년 3개교로 시작해, 현재 9개교를 운영하며 누적 1200명 아동의 학업을 지원했으나 예산 공백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상태다.

영상에서 피식대학은 일을 하면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있는 브릿지스쿨 아동들을 만나 이들을 응원하고 이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초록우산과 피식대학은 28일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이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영상 공개와 함께 참여형 캠페인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를 진행한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2026년 12월26일까지 초록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되며, 브릿지스쿨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부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캠페인 참여자가 방글라데시 아동들의 학업과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응원 메시지 1,000개가 모이면 초록우산이 브릿지스쿨 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 1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정판 티셔츠와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한편, 피식대학은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 지속 운영의 필요성에 공감해 지난  14일 초록우산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초록우산은 피식대학의 기부금을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의 교재비, 급식비, 교사 인건비, 교실 임대료 등에 활용하며 아동을 위한 기초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꿈 많은 방글라데시 아동들을 위한 브릿지스쿨의 교육이 2026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피식대학과 함께한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 콘텐츠와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