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경기도정책포털) |
부정한 어린이 교육기관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1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부정한 어린이 교육기관'이 올랐다. 전날부터 핫이슈로 등극한 부정한 어린이 교육기관은 하루가 훨씬 지났음에도 여전히 온라인 공간을 점령하고 있다.
공개된 부정한 어린이 교육기관은 지역 사회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곳들도 포함돼 있었다. 드러난 어린이 교육기관들의 부정은 누리꾼들을 경악시켰다. 이들은 적지않은 국가의 지원금과 함께 부모들에게 받은 돈도 상당수였다.
사치품과 외제차를 구입한 것은 물론 공금으로 성인용품을 구매한 것도 있었다. 여기에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어린이들을 위해 쓴 돈은 미비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미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부모들은 어린이 교육기관에 대한 적지 않은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비리를 눈감을 수 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몇몇 전문가들은 문제가 되는 어린이 교육기관들을 지자체 또는 정부가 인수하거나 회계 감사를 받아들이는 교육기관에 한해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