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성일 기자]부산광역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제대욱 의원과 도시안전위원회 김동일 의원은 제281회 임시회에서 「부산광역시 유용미생물 배양실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유용미생물’이란 토양 환경개선, 작물의 생육촉진 및 농산물 품질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미생물로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에 큰 역할을 한다.
이번 조례안은 친환경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그 기반이 되는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는 시설인 유용미생물 배양실의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유용미생물의 활용을 장려하고 시설원예농가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무상공급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최근 주말농장 및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따라 공급범위를 도시농업인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 의원은 “시설원예의 발상지인 부산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생산성 확보를 위해 유용미생물의 무상공급은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경제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2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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