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남도의원, "청년구직활동수당 구직자 도내 취업으로 정착해야"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05 0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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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지급 비율 높이고, 지역 가맹점 늘려 지역사용 권장해야‘
▲ 조옥현 도의원(목포).
[남악=황승순 기자]청년구직활동수당 참여자 도내 구직성공률 71%, 도내 사용비율도 59.5%로 높아졌으나 여전히 도내 평균임금이 타 지역보다 낮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해묵은 숙제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 경비 지원을 통한 취업의욕 고취를 위해 전남도 거주 만 18세~34세 1026명을 대상으로 약 35억 원(도비 32, 시군비 3)으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지원하고 있다.

2019년도 참가자 358명(42.2%)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고, 도내 264명, 도외에 94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도의 경우 도내에 122명 도외에 48명이 취업이나 창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옥현 의원은 “임금수준의 경우 2020년도 기준 도내 정규직은 평균임금은 215만원 수준, 도외는 234만원이고, 비정규직의 경우 도내는 205만원, 도외는 198만원이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도내 기업의 정규직 일자리가 적고, 도외에 비해 임금수준이 낮아 지역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임금과 복지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직활동수당 도내 사용 비율은 전년 대비 14.4%로 지역화폐로 10%를 지급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조 의원은 “전남도 청년구직수당 클린카드 가맹점이 따로 등록 되지 않은 체크카드 형식을 식비로 약 20% 사용하는 만큼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역 가맹점 등록 따로 지정하고, 지역화폐 비율을 늘려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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