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우한폐렴 확산 차단 위해 제269회 임시회 의사일정 축소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1 0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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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회의 진행 모습.(사진제공=강서구의회)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김병진)가 우한폐렴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첫 임시회 일정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구의회는 지난 10일 개최한 운영위원회에서 당초 제269회 임시회 의사일정 계획안(17~18일)을 오는 17~21일으로 5일간 축소해 열기로 결정했다.

첫날 예정된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비롯한 각 부서의 2020년도 업무보고 및 조례안 등 안건 처리는 그대로 진행된다.

다만, ▲감염 확산을 막고 방역 활동에 힘써야 하는 보건소의 2020년도 업무보고의 건과 ▲전 부서 및 동 주민센터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의 건은 다음 임시회로 연기된다.

김병진 의장은 “우한폐렴 확산으로 전국이 위기 상황인 가운데 의회는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총괄적인 대응을 펼칠 것이다”라며 “임시회 일정 축소도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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