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를 통해 의장에는 박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1·2동)이 부의장에는 유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이 각각 선출됐다.
지난 9일 열린 1차 본회의에는 15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 의원은 총 8표를 얻어 의장으로 당선됐다.
특히 구의회에서는 첫 여성 의장이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3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 8표를 얻은 유 의원이 최종 당선됐다.
박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중책을 맡겨준 여러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 서 일하겠다"며 "특히 의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한 목소리를 만들어 의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 부의장 역시 "중요한 자리를 허락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의장님과 함께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들에게 3개 상임위원회를 배정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