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인천시 동구, 올해 주요 구정 운영방향 발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31 10: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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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이전부지 개발사업 본격화… 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탄력
동인천역 역전 프로젝트·만석 화수 해안산책로 조성 박차
복합문화체육센터 상반기 개관등 생활밀착형 시설 확충도

▲ 허인환 구청장이 올해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 동구청)

[인천=문찬식 기자]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2021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허 구청장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2021년은 동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구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복지, 경제·생활인프라 등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인구 12만 회복 ▲부모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만들기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동구’ 실현 ▲경제도시 구현 등 한해 풀어가야 할 구정 과제들을 제시했다.

<시민일보>는 인천 동구의 올해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2024년까지 인구 12만 회복 목표

구는 올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막대한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되는 ‘일진전기 이전부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과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사업, 최근 1단계 사업이 착수된‘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구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금년 상반기 마무리하고 문을 열 예정이며,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에 142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영어 특화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주민생활 밀착형 시설로 꾸릴 계획이다.

아울러,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북카페촌과 문화체험형 게스트하우스 설치,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 등을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명소로 변화시켜 동구가 경쟁력 있는 자립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하여 영재교실, 코딩캠프, 마을학교 교육콘텐츠 사업, 통합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부족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확충을 위하여 연료전지 측에서 기부채납받은 청본이룸터 건물에 4차산업 체험공간, 신개념 학습공간, 공립 청소년 작은도서관을 설치하고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동구형 아동정책을 개발·운영해 교육문화도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동구’실현

먼저 지역내 11개 모든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설치를 완료해 생계·의료·주거지원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2020 경인 히트상품’ 지자체 부문 대상에 선정된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신속히 지원해 노인들의 건강유지에 기여하는 한편, 치매안심 통합관리센터를 건립해 공공 치매관리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이와 관련 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중소기업 보조금 지원 확대, 인천 최초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청년 복합공간 구축 등 기업과 구민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살리기 역할을 톡톡히 했던 동구사랑상품권을 6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인천산업유통센터 2500여 점포를 대상으로 20억원을 투입하여 화재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허 구청장은 끝으로 “정책의 출발점은 행정이 자세를 낮추어 구민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듣는 것이며, 동구 모든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구민의 행복”이라며,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혁신과 소통, 협치를 기본으로 올 한 해도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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