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16일부터 임시회

김종섭 / kdh4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15 10: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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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0억’ 코로나19 민생 추경 심의 [부산=김종섭 기자] 부산시의회는 제284회 임시회를 16~18일 3일간의 일정으로 연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지난 2일 개회할 예정이었으나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 추경안을 마련하기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연기된 바 있다.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당초 12일간이었던 회기도 3일간으로 대폭 축소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비롯해 긴급하지 않은 안건은 다음 회기로 연기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시와 교육청의 ‘민생특별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2건과 조례안 5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1건 등 모두 11건의 긴급한 안건만 심의키로 했다.

회기 첫날인 16일 1차 본회의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이 추경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한다.

시와 교육청의 총 추경안 규모는 392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시가 기정예산 12조5906억원 대비 2258억원이 증가한 12조8164억원이며, 교육청이 4조6059억 대비 1662억원이 증가한 4조7722억원이다.

오는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하고 18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하고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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