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8.3%,한국30.2%,정의6.7%,바른5.9%,공화2.1%,평화 2.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를 넘는 등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4%로 전주보다 4.1%P 오른 반면 긍정평가는 46.2%로 3.2%P 하락했다. 

부정과 긍정의 차이는 4.2%P로 오차범위(±2.0%P)를 벗어났다. 

지역별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충청권,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16.3%p(50.4%→34.1%)로 대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도 38.3%로 6주만에 30%대로 주저앉는 등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반사이익으로 6주만에 30%선을 회복, 30.2%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정의당 6.7%, 바른미래당 5.9%, 우리공화당 2.1%, 민주평화당 2.0%로 2%대를 회복했다. 

기타 정당은 0.8%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3.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2.0%p이고,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