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부동산 세제개편안, 민심 저항 심각하다는 판단”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24 15: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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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통과했을 경우 민심 만만치 않을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지난 23일 진행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와 관련해 24일 “민심의 저항이 심각하다는 게 당 지도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정책을 내놨을 때 수용도가 있어야 하는데, 이 (정부의)세제안을 그냥 통과했을 경우 민심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에 대한 수용도를 보면 특히 서울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 부동산, 특히 세제에 대한 부분에 있어 매우 민감하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어제(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의 입장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전달하는 자리였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거주ㆍ비거주의 구분에 대해서는 구분하지 말자’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하는 것에 핵심적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단순한 공론이라든가 숙의가 아니라 이 정도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을 전달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거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관련해 “양도세가 됐든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부분에 있어서 비거주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걸 어느 정도까지 인정할 거냐에 대한 부분과 종부세에서의 1주택자를 거주ㆍ비거주를 구분할 수 있느냐를 차등화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부분을 강하게 요청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는 당에서 이렇게 추진하겠다는 안을 냈고, 정부는 이미 입장을 내놨기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러운 것”이라며 “그것에 대한 조율 과정이 이번 주에 진행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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