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박재혁의사 부산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 100주년 기념 전시회”개최

김명진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9 12:04: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산=김명진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코로나19 심각단계로 감염증 확산세가 여전함에 따라 3월 11일 개최하기로 한 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취소되었으나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박재혁의사 부산경찰서 폭탄 투척 의거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동구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성고등학교 역사관의 자료 협조를 통해 박재혁 의사 와 관련된 사진, 기사, 서적 및 활동사항 판넬과 의열단 관련 사진 및 UCC영상을 동구청 2층 홍보관에서 3월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지방보훈청은 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을 알리기 위해 부산지방보훈청 및 부산교통공사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일신여학교 3.1만세운동은 1919년 서울에서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여기에 호응하여 부산진일신여학교 학생들은 3월 11일과 4월 8일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했다. 부산진일신여학교의 만세시위는 부산지역 3.1운동의 효시를 이루는 것으로, 일제가 조선 침략의 교두보로 삼으며 개발하던 부산지역에서 우리민족의 독립 열망을 분출한 최초의 사건이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