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행위 있었다해도 6.25 때 세운 공 예우해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고 백선엽 장군 현충원 안장 문제를 놓고 여야 정치권내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이 13일 “백 장군은 6.25 전쟁 구국의 상징이기 때문에 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국립서울현충원의 만장(滿葬)을 이유로 백 장군의 장지를 국립대전현충원 장군묘역으로 정한 것에 대해 “서울국립현충원은 제1대 현충원으로 6.25 전쟁 전사자를 모시기 위해 조성한 곳이기 때문에 전우들과 같이 묻히게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국립현충원에는 12만명의 6.25 전사자가 묻혀 계시고 (백 장군)본인도 6.25 전쟁 영웅이기 때문에 (정부가)조금 공간을 마련하면 얼마든지 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장군의 ‘친일 부역행위’ 논란에 대해서는 “(백 장군이)간도특설대에서 근무한 건 맞고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간도특설대 장교로서 항일세력을 탄압했다고 하는데 역사적 사료를 보면 거의 문헌에 확실히 나와 있다”며 “본인의 기록에 의하면 주력부대가 아닌 경비부대 소대장을 했던 것인데 이런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또 특설대에 들어간 게 있다고 하더라도 6.25 전쟁의 공이 얼마나 현저한가”라며 “그런 면에서 우리 사회가 객관적이고 가치중립적인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도특설대에 있었던 것 자체가 친일행위로 이해를 굳이 하려고 하면 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 행위는 하지 않았고, 그렇다하더라도 현저한 공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예우를 해줘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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