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상암동 유휴 부지에 공공주택 공급 반대"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18 15:10: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결의안 긴급채택
"미래 먹거리 거점으로 육성을"

▲ 제24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조영덕)는 최근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8.4 부동정책'에 포함된 상암동 유휴부지 활용 공공주택 공급에 대한 반대 결의를 위해 소집됐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신종갑 부의장을 비롯해 김기석 의원, 최은하 의회운영위원장 등 3인이 결의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신 부의장이 낭독을 진행했다.

특히 결의안에는 상암동 공공주택 공급을 반대하는 근거를 들며 당초 계획대로 거주민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미래 먹거리 육성 거점공간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영덕 의장은 "이번 8.4 부동산대책은 지역거주민들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정책이다.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암동 유휴부지가 지역 거주민들의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