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229회 임시회 폐회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05 1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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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차 추경 7349억 가결··· 민생경제 173억↑
"소상공인등 적기 지원"
▲ 제229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고기판)가 최근 원 포인트 임시회인 '제229회 임시회'를 열어 7176억원의 기정예산에서 173억원이 증액된 7349억원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고기판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채현일 구청장의 시정연설 후,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위원으로 권영식·박미영·유승용·윤준용·이규선·이미자·이용주·정선희·최봉희 의원 등 9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소회의실에서 예결위를 열어 위원장에 박미영 의원, 부위원장에 최봉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위한 예결특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된 추경예산안과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적으로 심사한 후, 본회의를 통해 추경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편성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7176억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73억원(2.4%)의 예산’이 증액된 7349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편성내역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피해업종 지원에 29억1000만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강화에 28억4000만원’, ‘재해·재난으로 예측할 수 없는 지출 요소에 대비한 예비비 80억원’, ‘타임스퀘어 공공문화복지공간 조성에 필요한 36억원’등이 편성됐다.

또한, 추경 편성을 위한 재원은 ‘시비 보조사업 교부액 12억원’과 ‘순세계잉여금 161억원’으로 충당했다.

박미영 예결위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긴급히 마련된 예산(안)인 만큼 적기에 지원돼 소기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기판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에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토 왜곡을 언급하며, “타임스퀘어에 조성 중인 독도 체험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일본인의 영토 왜곡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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