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채택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25 1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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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평화체제 구축을"
"국제사회 공동 노력 필요"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구체적으로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원안가결) ▲부천시 조례에 대한 입법평가 조례안(수정가결) ▲부천시 전통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부천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부천시 교육복지 민관협력 활성화 조례안(원안가결) ▲부천시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안(수정가결) ▲부천시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수정가결) ▲부천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등이 처리됐다.

이어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을 실시한 후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동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한반도에 긴장과 전쟁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67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정전체제를 공식적인 종결을 선언해 남북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북한·미국·중국 정부가 ‘평화협정’ 체결을 논의해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로의 전환 등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한국과 북한 당국이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하고 성실하게 이행해 남북관계의 전면적인 진전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제245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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