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김포시의회, 연구단체 구성·활동 활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12 1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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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소통하며 의견 청취··· 시민들 원하는 정책 대안 찾는다
작년 푸드플랜·조례 연구회 이어 올해 3개 연구단체 구성해 활동중
4~6대 의회 5분발언 164건 연구 매진
공원묘지 이전등 시정 접목방안 모색
▲ 5분자유발언 연구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의원들.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가 시민 복리증진과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시의원의 다양한 분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7대 시의회 들어서는 2019년 도시재생 연구모임을 운영한 데 이어, 2020년에는 푸드플랜연구회와 조례연구모임을, 올해에는 세 개의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명순 의장은 “각 구성 단체별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의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효과적인 연구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관심 분야에 참여해 주신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일보>는 시의회에서 운영 중인 연구단체별로 그 활동을 살펴본다.


■ 5분자유발언 연구모임 

2008년 9월 제97회 임시회에서 성덕경 의원이 제안해 '김포시 회의규칙'이 개정되며 현재까지 시정개선과 정책제안의 목소리를 높여온 시의회 5분자유발언 연구를 위해 ‘김포시 5분자유발언 연구모임’이 구성됐다.

유영숙 의원을 대표로 박우식·한종우·오강현 의원이 참가한 연구모임은 각 발언 주제별 현황 자료 분석과 토론을 통한 대안도출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집행기관의 후속조치까지 짚어보는 과정을 거쳐 정책적 실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연구모임은 먼저 지난 2월 첫 모임에서 세부 연구과제와 일정 등 활동계획을 확정했다. 연구대상은 4~6대 시의회에서 나왔던 5분자유발언 164건이며, 격주로 모임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나진천 개보수 공사’, ‘신도시 개발’, ‘경인운하사업’ 등 김포시 발전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에 대한 사항과 ‘항공기 소음 문제’, ‘김포공원묘지 이전’,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김포도시철도’ 등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들로 당시와 현재를 비교하며, 발언 이후 김포시의 행정행위나 정책변화 등을 살피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추가자료를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여성친화 연구모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김계순 의원을 대표로 신명순 의장과 배강민 의원이 참가하는 ‘여성친화도시 연구모임’이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지난 3월 첫 모임에서 여성친화도시로서 김포의 위치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집행기관으로부터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추진사항과 향후계획, 업무추진 애로점 등을 청취하고 고배를 마셨던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며 연구의 첫 발을 디뎠다.

이어 심층적인 연구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 최유진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이 시작된 배경, 단계별 중점 추진사항과 함께 성평등 우수 사업 사례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과 지난해 신명순 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토론회를 함께한 패널들이 동참해 강연을 함께 들으며 김포형 여성친화도시 정책마련에 머리를 모았다.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견 청취를 위한 행보를 나섰다. 4월 들어 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여성기업인, 여성농업인회,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단체장과 정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지역 직능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의 창을 넓혔다. 

 

현재 연구단체는 모아진 의견과 정책과제를 검토 중에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를 더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집행기관 관계부서협의, 전문 세미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앞으로 어떠한 정책대안을 도출해 낼지 기대가 집중된다.

■ 교통문제 연구모임

김포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50만의 인구를 넘어서고 있지만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일터로 향하는 출퇴근길에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자 오강현 의원을 대표로 박우식·김옥균·최명진 의원이 참가하는 ‘김포시 교통문제 연구모임’이 지난 3월12일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를 연 연구모임은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연이어 현장에 나서 행동하는 활동을 보였다. 먼저 연구모임은 시민의 제안으로 큰 주목을 모았던 골드라인 챌린지에 참여해 출근길 김포공항을 찾아 김포의 교통인프라 부족을 호소했다. 

 

이어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GTX-D와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유치를 희망하는 피켓을 들고 출근길 정부청사 직원에게 김포의 교통현실을 알린 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광역철도망 유치 당위성이 담긴 호소문을 전달하며 시민의 간절함을 전했다. 

 

비록 원안대로 계획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김포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가 많이 남은 상황으로 연구모임이 어떠한 대안을 제시할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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