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 민선 7기 3주년 주요 성과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9 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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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리·성산산성 잇는 '아라가야' 유적지구 조성··· 역사·관광도시로 도약
관광활성화·민생안정 투트랙 군정 가속페달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온 힘··· 가야문화 복원사업 역점 추진
'2030 발전계획' 200개 전략사업 박차··· 곳곳에 생활 인프라 확충
▲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조근제 군수(오른쪽)가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청)

 

[함안=최성일 기자] 민선7기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의 3년차 군정은 가야시대를 주도했던 철의 왕국 아라가야의 위대한 역사적 자긍심을 바탕으로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군민과 더불어 함안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고자 경주한 한해였다.


조 군수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와 ‘민생안정’ 두 가지 키워드를 축으로 ▲경남의 대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 ▲경제혁신을 통해 다시 뛰는 함안경제 구축 ▲주민밀착형 보건복지 서비스와 사회안전망 확충 ▲첨단기술을 접목한 선진농업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으로 삶에 가치를 더하는 거점도시 도약 등 5대 중점 추진 전략을 설정하고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군정을 펼쳤다.

특히, 말이산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신청 최종후보로 선정돼 ‘시간과 멋, 그리고 사람이 머무르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발걸음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함안 천연가스발전소 투자협약 체결’로 우리 군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기 부양과 지속가능한 함안군 발전에 부응할 것으로 평가됐다.

조근제 군수는 “지난 3년은 군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아라가야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답은,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만들고,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따뜻한 복지교육 ▲활기찬 지역경제 ▲잘사는 선진농업 ▲머무는 문화관광 ▲상생의 균형발전을 통해 함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나가며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에 <시민일보>는 조 군수의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을 향한 취임 3주년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공약 76건 중 40건 완료·28건 정상추진

민선7기 공약은 총 6개 분야 76건으로 완료 40건, 정상 추진 28건, 장기 추진 8건으로 임기 내 완료될 것으로 평가됐다.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 추진되고 있으나 지역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함안캠퍼스 유치는 교육부의 대학 구조조정과 학력인구 감소 등으로 애로가 많아 지자체 학점은행제나 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 경남의 대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

함안은 6가야를 주도했던 아라가야의 고도(古都)이며 아라가야는 1500년 전 찬란한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철의 왕국이었다. 조 군수는 함안 미래 100년의 발전 동력이 될 가야문화 복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먼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이산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3월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신청서 완성도 검사 통과로 올해 9월로 예정된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 ICOMOS 전문가의 현지 실사 및 심사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 정비사업은 군부 역대 최대 규모인 196억원의 국·도비 사업예산 확보로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비지정 가야유적인 칠서면 신산고분군과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아라가야 문화유산의 발굴조사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6세기 아라가야 최고 지배자의 묘역으로 확인된 남문외 고분군이 말이산고분군과 통합지정 됨으로써 가야리 유적·말이산고분군·성산산성으로 이어지는 가장 완전한 가야 고도(古都)의 유적 경관을 갖추게 돼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 경제혁신을 통해 다시 뛰는 함안경제 구축

침체된 제조업 혁신과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함안 미래전략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중부발전이 약 7000억원을 투자한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33년간 700억원의 지방재정 증대효과와 함께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군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다.

또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서 국비 13억4000만원을 확보해 태양광 및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과 발전을 위해 지난해 250여개의 중소기업에 약 750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89개 업체에 24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융자지원 했다. 지역내 소상공인 육성자금 등 지자체 정책자금 지원과 더불어 경남신용보증재단 함안지점 개소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전통시장의 노후시설 환경개선과 칠원 전통시장 지붕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으며,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 7200만원과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에 8800만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군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함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하면서 함안사랑상품권 가맹점이 1238개, 제로페이 가맹점이 1350곳으로 대폭 확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 첨단기술을 접목한 선진농업 육성

함안의 우수 농·특산물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통합 마케팅조직 육성 강화와 함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중심의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지원, 공동브랜드 출하 포장재 지원, 칠서휴게소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 설치 등으로 유통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수박산업 특구이자 전국 최대 수박 주산지라는 명성을 더욱 빛내고자 개최한 제2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및 제27회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약 24만개의 수박이 판매되어 26억원의 판매성과를 올리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수박축제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친환경 농업 확대로 건강한 식량을 공급하기 위하여 유기농업 선도농가에 대한 가공과 유통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건립해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 삶에 가치를 더하는 거점도시 도약

급변하는 환경과 행정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30 함안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확정했다. 함안군의 균형발전을 통해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고품격 함안’을 그랜드 비전으로 설정하고 ▲넉넉한 경제 ▲유쾌한 문화 ▲행복한 사람 ▲편안한 공간 등 4대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16개 부문, 200여개의 추진 전략사업으로 제시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농촌 조성을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 조성으로 살기 좋은 행복한 함안을 만드는 기반을 마련했다.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칠북면 덕촌마을이 선정돼 약 22억원을 투입,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가야읍 말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143억원 사업비로 쇠퇴하는 가야읍 말산리의 주거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소규모 배수개선 신규 사업에 가야지구가 최종 선정돼 60억원을 투입, 2023년까지 함안 연꽃테마파크 내 배수장 용량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 앞으로의 중점 추진과제

조근제 군수의 남은 임기 1년의 역점분야는 아라가야 복원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 구축과 테마관광자원 개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6가야 중 하나로,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아라가야의 왕도(王都)로서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한 가야리유적, 성산산성 등 정비복원 사업을 통한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사업과 내년 7월로 예정된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전 군민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아라가야 최고지배자의 묘역으로 알려진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국내 최초로 봉황장식 금동관이 확인돼 금동관 출토와 더불어 그 간의 조사 성과를 기반으로 가야사 연구에서 아라가야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9월에 있을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실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로 문화재청을 비롯해 등재를 공동 추진 중인 지자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역사문화관광도시를 꿈꾸는 함안의 미래 100년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철도 유휴부지를 이용해 주민의 문화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아라깨비 테마로드 조성사업’으로 입곡군립공원, 말이산고분군, 승마공원 등의 지역명소와 연계해 차별화된 레져·문화·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악양 생태공원과 둑방길 연계사업으로 관광명소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군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악양둑방과 하천둔치를 활용한 승마체험공간인 ‘제2승마장 조성’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승마산업 육성으로 사계절 가족단위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가야권과 칠원권 주민들을 연결하는 아라가야 역사도로 개설공사, 천주산 터널 도로 개설, 가야~군북 국도79호선 도로 확·포장, 군도 7호선 도로개설 공사를 통해 산업물동량 및 기업체 증가로 인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등에도 매진해 인구유입과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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