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도봉구, 전방위 폭염대책 가동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7 12: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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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취약계층에 안전숙소 개방··· 주요 산책로 곳곳에 '폭염탈출 냉장고'
사회적 거리두기 속 생활밀접형 대응대책 마련
경로당·洞주민센터등 폭염취약 노인 무더위쉼터 33곳 운영
양산쓰기 운동 전개··· 공공시설등 29곳서 1210개 무료대여
▲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 설치된 도봉구 무더위쉼터.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코로나19 수도권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8월8일까지 2주 연장되면서, 방역대책과 함께 폭염 속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위적 폭염대책을 가동한다.


구는 폭염대책으로 ▲무더위쉼터 야간 안전숙소 ▲폭염탈출냉장고 ▲취약계층 냉방물품 지원 및 방문 건강관리(안부전화) ▲무료 양산대여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도로 물청소 확대 실시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운영한다.

<시민일보>는 연이은 폭염 속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구의 폭염비상대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폭염 취약계층 무더위 쉼터 운영 

▲ 창4동 주민센터 강당에 설치된 도봉구 무더위쉼터.(사진제공=도봉구청)

먼저,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하는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구립경로당 10곳, 동주민센터 11곳, 복지시설 9곳, 야외 무더위쉼터 3곳등 총 33곳을 지정해 운영하며,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나머지 쉼터도 재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단, 경로당 무더위쉼터 10곳은 평일 오후 1~6시 개방하며,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노인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실내 무더위쉼터는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출입자명부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 거리두기 ▲환기 등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야외무더위 쉼터의 경우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 야간 안전숙소 운영
▲ 야간안전숙소에서 관계자가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야간 폭염 시에는 야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구는 도봉동, 방학동, 창동, 쌍문동 권역별로 4곳의 숙박업소를 안전숙소로 지정했으며, 야간 안전숙소는 7~8월 폭염특보 시에만 가동되어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안전숙소는 도봉구 거주 만 65세 이상인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폭염취약계층 노인들과 옥탑방 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이 대상이며, 이용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 폭염탈출 냉장고 설치

특히, 도봉구는 급작스런 폭염으로 인한 노인 및 영유아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27일부터 하천변 및 주요 산책로와 선별진료소(검사소)에 ‘폭염탈출냉장고’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냉장고는 ▲야외 무더위쉼터 3곳 ▲하천변 5곳 ▲도심공원 2곳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3곳에 설치되며, 1일 4회 정도 생수가 공급된다.

무분별한 생수 사용을 자제키 위해 구는 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생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살필 계획이다.

■ 양산쓰기 운동
▲ 도봉문화정보도서관에 설치된 양산 대여소.(사진제공=도봉구청)

이밖에도 구는 여름철 폭염을 피하고, 양산을 통해 생활 속 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코로나19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양산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쓰기 운동은 9월까지 이어가며, 총 1210개의 양산을 무료 대여해준다.

양산은 도봉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관리대장에 간단한 인적사항만 기재하면 1인당 양산 1개를 3일간 빌릴 수 있다.

양산 대여소는 ▲도봉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도봉구민회관 ▲종합복지관 ▲창동문화체육센터 ▲도서관 등 총 29곳에 마련됐다.

■ 노인 안부 확인 강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대상 가정의 온도와 습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생활관리사가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살피고, 미수신 시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번 폭염이 끝날 때까지 도봉구는 만성질환자, 장애인, 홀몸노인에게 방문간호사들이 주 1회 이상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65세 이상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동별 선별 취약계층 6500여명에게 쿨베개와 쿨매트 등 냉방물품세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주변 온도를 낮추기 위한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실시, 도로 물청소 차량 대수를 기존 4대에서 8대로 증편하고,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운행 중인 도로 물청소차의 운행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하고 운행 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이외에도 구는 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는 주민을 대상으로 ‘내방·귀가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순환버스는 폭염피해 위험이 높은 8월까지 운행하며, 도봉구 주요 4개 역(쌍문·창동·도봉·도봉산역)을 1일 5회 순환한다. 75세 이상 노인, 고3 수험생 등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이동약자라면 누구나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4단계 거리두기가 유지되니만큼, 개인 간 소통이 차단되며 폭염 속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어 총력을 다해 그 공백을 메우려 한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거리두기를 준수해 주시되, 주변의 이웃을 잘 살피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구청이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홍보전산과 언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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