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의원에게 바란다’ 게시판 신설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18 1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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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소통 강화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가 이달부터 의원별 홈페이지에 ‘의원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의회에 따르면 기존 운영 중인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은 구 또는 의회 전체에 대한 제안 및 건의가 주를 이룸에 따라 이를 보완하고자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내 지역구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희망사항을 적는 코너를 별도 마련했다.

기존 구의회 홈페이지 속 의원별 홈페이지는 ‘의원소개, 회의록, 언론보도, 의정활동 갤러리, 동영상 갤러리’ 로 구성돼 있었으나, 이달부터 ‘의원에게 바란다’ 코너를 추가로 신설했다.

특히 의견개진 후 담당직원이 답변을 기재해 일방향 소통에 머물렀던 ‘의회에 바란다’와 달리 해당 의원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개편, 직접 만나 소통하기 어려운 내 지역구 의원에게 의견을 개진하고, 구의원은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사람 간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고도 구민과의 소통은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대됨에 따라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공식 창구가 투명한 민원처리를 도와 새로운 민원처리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시판 이용방법은 구의회 홈페이지를 접속 후 의견을 올리고 싶은 해당 의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의원에게 바란다’ 코너 속 글쓰기 버튼을 클릭 후 간단한 모바일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익명으로 의견을 게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고양석 의장은 “활발한 의정활동 만큼 중요한 게 구민과의 소통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금번 게시판을 통해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여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들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수요자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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