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무등산 수박 재배 농가 돕는다···무등산 수박 1000만원 상당 구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24 12: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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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오른쪽)이 광주 북구청에서 광주의 명물인 무등산 수박 1000만원 구입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의 뜻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광주은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광주 북구청에서 ‘무등산 수박 살리기 운동’ 행사에 동참해 무등산 수박 총 1천만원을 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구입행사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무등산 수박 구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의 뜻을 모았다.

생산인력 노령화 및 생산량 감소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는 무등산 수박은 매년 판매량이 줄고 있어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광주은행은 무등산 수박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매년 무등산 수박을 구입하고 있으며, 올해도 1천만원의 수박을 구입해 임직원들과 함께 무등산 수박 살리기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이번 ‘무등산 수박 살리기 운동’에 참여했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해남·강진·장흥·진도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지역 수재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자 즉석식품과 생수, 위생용품 등 총 17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박스 ‘사랑꾸러미’ 1,000상자를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전남도청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기와 폭염으로 지쳐있는 광주지역 의료진에게 즉석식품, 간식, 건강식품 등 총 17종으로 구성된 ‘응원꾸러미’ 1,300상자를 직접 제작해 광주시청과 여수시청에 전달하는 등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동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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