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6호선·서울~춘천 고속도 만성정체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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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등 3개 시·군의회가 지난 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사진은 (오른쪽부터) 임일혁 광주시의장, 방미숙 하남시의장, 전진선 양평군의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하남시의회) |
[하남=전용원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가 광주시의회-양평군의회와 함께 경기 동부지역의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방미숙 하남시의장은 최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임일혁 광주시의장, 전진선 양평군의장과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 관련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고, 서울과 양평을 잇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강원도와 연결되는 국도 6호선 및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주요 사업임을 감안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방미숙 의장은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하남, 광주, 양평 등 경기 동부권의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된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공급대책인 3기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동건의문은 하남, 광주, 양평군 80만 시 ·군민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만큼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1조4000억원의 대규모 재원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연장 27㎞의 4∼6차로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면 양평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20년 확정된 3기 신도시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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